공부 중 두통과함께 승모근이 너무도 아픕니다.
현재까지 이러한일이 전혀 없었던 건장한 25남 입니다. 오늘 1시쯤 시험이 있어서.. 어제 저녁 열심히 글로써가며 공부를 하였구요.. 새벽 1시반쯤에 자려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승모근?어깨? 가 계속.. 아린다고 해야하는건가 아픕니다..
두통도 같이 오더라구요.. 이것때문에.. 정말.. 잠을 단 한시간도 못잤습니다.. 샤워기 뜨거운물로 마사지도 해보고 해도..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없고.. 두통과함께 어꺠(승모근)이 계속 아프네요.. 이게..무슨 증상이며... 많이 안좋은건지... 그리고.. 병원을 가야한다면 무슨과로 가야할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시험으로 인하여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시고 나서 승모근과 두통이 오셨다면, 간이 일시적으로 항진 되어서 나타났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으로 책을 읽고 생각을 하는 것은 모두 혈을 상하게 한다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눈을 보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원동력, 에너지가 바로 혈 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혈은 양방에서 말하는 blood 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한의학만의 개념이
결합된 "피" 입니다. 혈은 간에 저장이 되는데 독서와 두뇌를 사용하게 되면 이 혈이 부족하게되어 간이 뻑뻑하게 됩니다(어쩔 수 없이 정확치 못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이 뻑뻑하고 성을 내면 근육을 위축시킵니다. 이유는 한의학에선 간이 근육을 주관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위축되고 근육이 떠는 등의 질환은 주로 간병으로 보고 간을 치료하고 있답니다.
두통과 뒷목, 어깨가 뻣뻣한 것의 원인은 간에 있을 수 있으니 간기를 편안하게 해주고 간의 혈을 보충해 주고 열이 났을 수 있으니 좀 식혀주면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 사이의 가장 아픈 부분을 눌러주시고(태충혈) 명치에서 양옆으로 3-5센티미터 떨어진 곳을 눌러보면 뼈와뼈 사이가 쏙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이곳을 풀어주면 간기가 풀어져서 근육통에 도움이 됩니다. 민간에서는 구기자를 먹으면 간에 좋다 했고, 간이 울결하여 아픈 근육통에는 모과를 달여 먹었다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된다면 한의원에 가셔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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