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경직, 느림 움직임, 자세 불안정 등 4가지의 특징적인 증상을 가진 파킨슨병은 그 증상에서 알 수 있듯이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노년의 치명적인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증상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대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증상에 대한 명확함 가질 필요 있어
파킨슨병의 증상은 어떤 부분에선 노화나 평소 앓고 있던 질병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들을 가집니다. 만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거나, 나이든 부모님에게서 발견했다면 즉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파킨슨의 증상으로는 손 팔 떨림, 피로, 기력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질환이 좀 더 진행되면 한쪽 팔이 쑤시거나, 얼굴 표정이 굳는다거나, 걸음이 느려져 종종걸음으로 걷게 되는 증상, 한쪽 손의 힘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 필수!
파킨슨병은 초기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개인에게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목운동을 꾸준히 해줘야합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뒤로 젖히기 어려운데 ①고개를 천천히 똑바로 펴 정면을 쳐다보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②머리를 뒤쪽으로 젖히고 천천히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 ③머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 양 옆을 쳐다 보기. ④정면을 보도록 고개를 돌리고 귀가 어깨로 향하도록 기울여주는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5~10회 반복)
또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경우 이유 없이 가만히 있어도 손 팔이 떨리게 되는데, 손 안에 주무를 수 있는 고무공 등을 넣고 꼭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파킨슨병은 근육을 굳게 만들어 얼굴 표정을 무표정하게 만듭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마, 코 찌푸리기, 입술을 앞으로 뾰족하게 내밀었다가 양 옆으로 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면 얼굴표정을 되돌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팔을 리듬에 맞춰 앞뒤로 교대로 흔들기, 발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려놓기 등도 파킨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그 외 수영,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운동기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파킨슨병, 제대로 인식하는 경우 거의 없어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가 국내 5개 대학병원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절반이 넘는 52%는 파킨슨병 증상이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인이나 가족에 의해 증상이 의심되어 진단을 받게 된 경우도 25%에 달하는 만큼 어떤 증상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됨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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