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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혈관질환 혈액순환 문제가 이명에 끼치는 영향

by 풀과나무 2025. 3. 12.

 

귓속을 맴돌며 일상을 위협하는 이명. 

고작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뿐인데 그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괴로움은 결코 가볍지 않은데요. 특히 귀 관련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어 제대로 된 대응에 어려움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명의 다양한 원인들 중 이번 시간에는 혈관질환, 혈액순환 문제가 이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관질환, 혈액순환 장애가 이명으로 이어지는 이유


귀에는 미세한 혈관들이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위치한 내이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기능이 저하되어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죠. 이때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혈관질환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혈류가 불규칙해지고 내이로 가는 혈액 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 동맥경화는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면 내이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 - 귀로 가는 혈액이 불안정하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로인해 신경세포 기능이 약해지면서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협착 - 경동맥은 뇌와 귀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동맥입니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귀와 뇌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지면서 이명, 청력저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맥압 상승 및 정맥 울혈 - 정맥이 정상적으로 혈액을 배출하지 못하면 귀 주변의 혈관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을 따라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같은 박동성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을 압박하거나 특정 자세에서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혈관질환에 의한 이명의 특징


혈관질환,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이명은 몇 가지 특징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만일 아래와 같은 문제를 겪고 계시다면 관련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 이명이 나타납니다.
▪운동 후 혹은 혈압이 오를 때 이명이 심해집니다.
▪어지럼증, 두통, 시야 흐림 등 혈류 장애와 관련된 문제들이 동반됩니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눕는 자세를 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방법


 

혈관질환을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개선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에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미 알고 계신 내용들이겠지만 한 번 더 강조하는 느낌으로 소개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혈류를 원활하게 합니다.

▪건강한 식단 - 생선, 견과류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나 과일, 채소와 같은 항산화 식품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저염식으로 식단을 구성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증가해 수분 정체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 고혈압으로 이어집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고혈압은 귀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고 청각세포에 영향을 끼쳐 이명을 발생, 악화시킵니다. 

▪카페인, 알코올 줄이기 - 커피나 술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알코올은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확장시켜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제한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이명을 일으키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관리해주도록 합니다. 

 

 


혈액순환 관리는 전신 건강에 중요해요


 

혈액순환 장애는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 혈액순환 관리가 필요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일상뿐 아니라 삶의 균형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만큼 혈관질환, 혈액순환 관리에 소홀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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