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어지럼증 혈압 변화에 따른 영향

혈압이 정상 범위를 초과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뜻하는 고혈압.

보통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이 되는데요. 고혈압은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신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에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어지럼증과도 관련이 깊은데요. 평소 어지럼증이 잦다면 고혈압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어지럼증의 이유

---

 

혈압 변동  -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팽창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집니다. 혈압이 상승하면 두통과 시야 흐림, 어지럼증, 심한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죠. 

반대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줄게 되면서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과도한 혈압 감소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하죠. 

 

뇌혈관 질환  - 고혈압은 뇌혈관의 탄력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혈압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지럼증뿐 아니라 기억력저하, 인지기능저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고혈압은 뇌졸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뇌졸중의 전조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심장 기능 이상  - 고혈압은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이로인해 심장이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면 저혈압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이 불안정해지는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있는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어지럼증으로 이어집니다. 

 

 

고혈압일 때 어지럼증 잦다면

---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가운데 어지럼증이 잦다면 서둘러 관련 기관을 방문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극심한 두통

√시야 흐림, 눈앞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한쪽 팔다리의 마비나 감각 이상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의식 저하와 같은 문제가 동반된다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경고일 수 있는 만큼 즉시 대응하셔야 합니다. 

 

고혈압 관리 및 예방법

---

 

고혈압은 어지럼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혈압의 급격한 변화, 뇌혈관 질환, 심장 기능 저하 등 간접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혈압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혈압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염단 식단 유지 -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5g 이하로 줄이고 햄, 소시지,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튀긴음식이나 가공육,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은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 비만은 고혈압의 주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복부 비만 관리가 중요합니다. 

금연 -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 - 아침, 저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을 남겨 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혈압이 높거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관련기관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각종 질환과 관련 깊은 만큼

---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고혈압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의 질환과 관련이 깊습니다. 방치할 경우 돌연사, 치매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죠. 아무쪼록 꾸준한 관리로 일상의 활력, 건강하게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