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와 어지러움의 관계 일반적인 어지럼증과의 차이

 

금방이라도 불행한 일이 생길 것 같은 매우 심한 불안 상태를 일컫는 공황장애. 

갑자기 발생한 공황발작은 호흡을 어렵게 하고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공포감을 안겨주는데요. 이때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공황장애와 어지러움은 어떤 관련성이 있는 걸까요?

 

 

공황장애과 어지러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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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와 어지러움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율신경계 반응과 관련이 있는데요. 발생 기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감신경 활성화->신체 반응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뇌의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하고 시상하부가 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이로인해 부신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는 심박수의 증가, 혈압 승상, 호흡 변화, 긴장, 어지럼증과 같은 반응을 일으킵니다. 

 

√과호흡->이산화탄소 감소-->어지럼증

공황발작이 발생하면 호흡이 가파지고 깊어지는 과호흡이 발생합니다. 이는 혈액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혈관을 수축하게 하고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죠. 이는 어지럼증, 두통 등으로 이어집니다. 

 

 

 

√혈압변화->뇌혈류 감소

공황 상태에서는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거나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저혈압성 어지럼증과 뇌허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일으킵니다. 

√비정상적 감각 

공황의 정도가 심한 경우 마치 현실에서 분리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는 대뇌 피질과 번연계의 불안정한 신호 처리 때문인데요. 이러한 감각 왜곡은 개인에 따라 어지럼증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어지러움과 일반적인 어지럼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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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공황장애에 의한 어지러움	일반적인 어지러움
발생원인	과호흡, 교감신경활성화, 혈류변화	전정기능이상, 저혈압 등
어지럼증의 유형	띵하고 붕 뜬 느낌, 비현실감	회전감, 균형감각 이상
동반증상	심박수증가, 발한, 호흡가쁨, 답답함	이명, 구토, 균형장애
지속시간	수분 ~ 30분 이내	몇 시간 ~ 수일
악화요인	스트레스, 불안, 과호흡	특정한 머리 자세, 기립 등

 

 

 

 

 

공황장애 어지러움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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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조절 -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면서 호흡 속도를 낮추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안정되어 어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과호흡이 심할 때는 종이 봉투 등을 사용해 내 쉰 공기를 들이마시면 이산화탄소 농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완요법 -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합니다. 

√인지재구성 - 비합리적 사고를 재구성하여 자신의 진술을 수정하도록 하는 절차로, 내 몸이 위협에 반응하고 있지만 곧 안정될 것이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은 어지럼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의지 탓? 몸을 먼저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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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 중에는 자신의 약한 의지력이 이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라고 여기며 자책하곤 합니다. 그런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불안장애는 단순히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개인의 결심만으로는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닌 것입니다. 

 

이겨내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몸의 문제를 살피는 현명함 또한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