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적당함’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물을 과도하게 섭취해 두통에 시달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물 많이 마시면 두통. 과하면 위험해요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적당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하면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셔서 생길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저나트륨혈증’입니다.
체내에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많아지면서 체내 삼투압이 낮아져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이 경우 초기에는 의식저하,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죠.
물 많이 마시면 나타나는 두통도 저나트륨혈증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다이어트 등 체중 조절을 위해 과도하게 물을 많이 섭취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나친 섭취는 몸에 위험이 된다는 사실, 잊지 않아야 합니다.
두통 외에도 물을 많이 마셨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들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구토 - 물은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는데요. 하지만 섭취량이 많으면 콩팥이 속도를 맞추기 어렵게 됩니다. 몸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쌓이게 되면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색 - 체내 수분량이 많으면 손발, 입술의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붓기도 하는데 세포가 부으면 피부도 붓기 때문입니다.
√피로 -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언급했던 것처럼 콩팥에 무리가 갑니다. 이 과정에서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련 -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체내 전해질 수치가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근육에 경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수분 섭취량 없어요!
우리 몸의 세포는 물이 있어야 제대로 기능합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하루 2.5리터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꼭 물로만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니까요.
또한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물 섭취 기준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하루에 얼마큼의 물을 꼭 마셔야겠다는 부담은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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