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예민한 상태인데 두통까지..’
생리 중에 동반되는 편두통 때문에 매달 괴로운 날들을 보내야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편두통은 어린이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지만 초경 이후의 여성들이 두통에 많이 시달리는 일이 잦습니다. 특히 생리 전후로 하여 두통을 느끼는 사례가 많은데요. 왜 일까요?
생리중두통 호르몬 문제일 수 있어요
두통은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전체 여성 편두통 환자 가운데 60% 이상이 생리 관련 두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런 두통은 보통 생리전후 모든 기간에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생리 시작 하루 전부터 시작해 이후 4일까지 잘 발생합니다. 생리 때 두통이 잘 나타나는 것은 에스트로겐 변화 때문입니다.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크게 증감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배란 전 최대로 분비됐다가 배란이 끝나는 시점에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 후 다시 증가해 생리 전에 다시 감소하죠.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심장 박동에 욱신거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2. 몸을 움직이면 더 아프다.
3. (경우에 따라) 두통 전에 구역질이 나거나 눈이 따끔거린다.
반복되는 두통,
생리와 관련됐는지 살펴보세요
평소에도 두통이 잦은 분들의 경우 본인의 두통이 생리와 관련됐다는 걸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경증후군과 혼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따라서 생리주기와 두통 발생일을 잘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와 두통 사이의 관련성을 파악하면 생리 일에 두통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트립탄 계열의 약을 복용하거나 예방을 목적으로 한 나프록센소디움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풀과나무와 같은 한의원에서는 자궁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처방을 통해 생리두통을 치료합니다. 침구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요. 매 달 찾아오는 두통으로 괴로움이 높다면 진료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저 익숙하게 아프고 괴로울 뿐
두통은 누구나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흔하고 익숙하죠. 그래선지 다소 가볍게 여겨지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그러나 통증의 괴로움은 결코 여느 위협적인 질환 못지않습니다. 통증은 아무리 경험해도 적응되지 않습니다. 그저 익숙하게 괴롭고 아플 뿐이죠. 반복되는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좀 더 세심한 접근과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풀과나무에 상담을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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