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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술 마시면 두통. 숙취 피하는 방법

by 풀과나무 2022. 8. 4.

 

 

‘술만 마시면 두통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뻔하지만 강력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됩니다.’ 이보다 좋은 답변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저 질문 속에는 술을 마시고 싶지 않지만 세상이 술을 마시게 하는데 어쩌나 하는 푸념 섞인 한숨이 숨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건 어떻게 해야 숙취 두통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요. 

 

술 마시면 두통
숙취 ,어떻게 피할까요?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빨라진 혈액이 머리로 올라가면 혈관을 팽창시켜 뇌압을 상승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머리가 아프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면 체내에 아세트 알데히드 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물질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도는 과정에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숙취 두통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첫 번째, 휴식입니다. 신체가 체내 독소를 처리하고 배출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때 충분한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해주면 더욱 좋죠.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알코올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절대로 해장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숙취를 없애는 최고의 방법은 다시 술을 마시는 것이라 믿는 분들은 설마 없으시겠죠? 이는 괴로움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영어권에에도 해장술 개념이 있습니다. 이를 Hair Of Dog 그러니까 개의 털이라 부르는데요.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렸을 때 자신을 문 개의 털로 상처를 덮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미신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개 소리’인데요. 해장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그저 술을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세 번째, 술을 마시기 전에 충분히 준비를 해두라는 것입니다. 평소 위와 장이 약하다면 음주 전 우유를 마셔 놓으면 좋습니다. 우유가 위벽을 감싸 알코올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술을 마시는 중에는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알코올 같은 유해 성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음주에도
쉽게 머리가 아픈가요?



과음을 했을 때 발생하는 두통이나 속쓰림은 그렇다 쳐도 약간만 술을 마셔도 쉽게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간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술은 백해무익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적당한 음주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대개의 경우 술은 ‘옳지 않음’일 때가 많습니다. 현명한 음주란 없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되도록 마시지 않는 쪽으로 일상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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