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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카페인, 두통의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by 풀과나무 2022. 8. 11.

 

집에서 쉬는 주말만 되면 머리가 아픈 분들이 있습니다. 


소중한 휴일이 두통으로 지끈거린다면 더없이 짜증이 날 것 같은데요. 만일 주말만 되면 머리가 아픈 분들이라면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은 아닌지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중에는 커피를 마시다가 주말에만 마시지 않는다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두통의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사실 카페인은 두통약이 불려도 틀리지 않습니다. 혈관 수축 효과가 있어 숙취 두통이나 편두통에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적당히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입니다. 

 

 

적절량의 카페인은 혈관 수축 효과로 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복용은 그 통증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반동성 혈관 팽창이 일어나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어 지나친 섭취는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민감성이 커져 쉽게 불면증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두통의 요인이 됩니다. 

 

 

뭐든 적당한 게 좋아요!


식약처는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는 두통, 수면장애,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일일섭취권고량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성인의 경우 400mg, 임산부를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흔히 과유는 불급이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지나치면 그에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은 것처럼 적절한 카페인 관리로 일상의 활력, 건강하게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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