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원인 없이 어떤 증상이 지속되는 것처럼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유를 알 수 없기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증상의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만일 갑작스런 구토와 함께 심한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그리고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전정신경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은 어떤 질환?
인체는 귀 안에 있는 평형 감각기관인 ‘전정기관’을 통해 균형을 유지합니다. 전정기관을 통해 수집된 평형감각 정보는 전정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데, 이러한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면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면서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보행실조, 눈떨림, 식은땀 등이 대표적인 전정신경염 증상이며, 청력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정신경염 증상의 특징이라면?
전정신경염의 경우 서 있을 때,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바닥이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며칠 만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6주 이상 어지럼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회복되었다 수개월 후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을 감거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쪽의 귀를 바닥에 대고 누우면 증상이 감소하고, 일부 환자들의 경우 전정신경염이 생긴 귀 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0~40대 연령에서 잘 발생하며 동반되는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는 없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전정신경염 치료는?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전정신경염 치료를 위해 소염 작용을 하는 한약 처방을 통해 귀의 기능을 정상화시킵니다. 또한 한약은 귀의 순환을 좋게 하여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한약치료와 함께 귀의 혈액순환을 돕는 환약요법, 어지럼증 치료에 좋은 약물을 추출하여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요법, 체내 약한 장기를 바로 잡고 어지럼증 증상을 개선하는 침구치료 등도 전정신경염 치료에 적극 활용됩니다.
▶어지럽다고 누워만 있으면 안 돼
머리가 어지러우면 누구나 움직이는 것보다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할 뿐입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많이 움직여 전정기관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야 합니다. 적극적인 대처로 일상의 균형, 건강하게 지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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