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고혈압 증상!! 고지혈증에 대해서

아버지(55세)께서 고혈압증상(4년)과 고지혈증(1년)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찰 받구 약을 받아 오십니다. 약은 늘 같은 종류를 드셨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약 종류를 바꿔서 드셨는데 ...() 내용은 제 생각입니다.

 

10월달
(일주일후 울산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셨습니다. 장거리 운전이지만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올라가실때는 대전에서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서울 가셔서

 

서울에서 결혼식 가시구 다시 일박하시구 또 대전에서 일박하시구... 결국 중간중간 계속 쉬시면서 오셨습니다.

 

여담이지만 아버지는 고향이 서울이고 친척분들이 다 서울에 계셔서 일년에 세번이상은 장거리 운전을 하십니다. 총각때부터 택시부터 트럭까지 안해보신 운전이 없으시고, 차에서만 사셨습니다. 이번처럼 중간에 쉬신적이 없으십니다. 몹이 계속 안좋다구 하셔서..ㅠㅠ)

 

       

 

증상은 위 서울갔다 오실때 부터 운전하실때 중간중간에 눈앞이 물결 치듯이 보이시구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운전에 방해를 받으신데요.(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아버지 표현이..ㅠㅠ ) 그래서 어제 즉 서울원정이후 이주후 병원에 갔더니 약을 다시 돌리구요. 그증상이 계속 나타나면 MRI 촬영을 해야 한다구 했습니다.약은 처음에 드셨던건 ( 형이 부르는 걸 적어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8월까지
심통 아테놀정, 아달라트 오로스 정 , 아토로 벨정 이었고,

 

9월달
바꾼건 말레이산 돈 페리돈, 올타젠, 엑사즈 정 입니다. 어머니 육안으로는 두개는 똑같이 생겼어 한가지만 바뀐줄 아셨습니다. 그리고 10월에 병원에서 다시 준 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기록상으로는 틀리지만 눈으로는 어머님 말씀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어떠한 내용이라두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제 질문을 요약하면...

 

 

1. 아버지의 증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2. 그런 증상은 고혈압이나 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까?
3. 같은 증상이 반복되었을때 MRI 촬영을 해야 한다는 뜻은 어떤 걸까요?

 

아버지의 몸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전 경제쪽만 알지 이쪽은 ...ㅠㅠ 정보를 찾을 수만 있다면... 제 힘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작은 자료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걱정이 되시겠읍니다, 아마 아버님께서 운전하시는데 피곤하셨던 것 같습니다..
앞의 약은 혈압약 두가지고 뒤에 바꾼것은 위장약 종류입니다,

첫째: 아버님은 혈압으로 계시면서 그날 신경 과로 인것 같구요,

둘째: 혈압으로 안압이 올라가면 물체중심이 안잡히고 흔들 거림니다,

셋째: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하시고 MRI촬영을 해보셔요,

 

 

아버님이 맨처음에 드셨던것은 전형적인 고혈압제제입니다. 뒤에 바꾼 약으로 보아서는 아버님이 구토,현훈등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처방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버님이 현기증/어지러움을 호소하셨는데, 중추성 현훈의 경우 고혈압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어지러움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측에서 CT/MRI를 권유한것은 이때문입니다.

 

일단 어지러움/오심/구갈/현훈등이 생겼을때 처방한 고혈압약이 맞지않아 생긴증상일수 있으므로 일단은 약을 중단시 키는게 좋을것 같고, 지금 나타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위장관조절제,진토제등을 처방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버님의 경우 고혈압을 조절하는게 우선이므로 다른 고혈압제제를 처방하였을것입니다. (물론 부작용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좀더 자주 병원에 내원하실것을 권유하였을듯 싶습니다.)

 

PS) 물론 병원잘못은 아니며, 약이 부작용일 가능성도 배재할수 없지만 그다지 걱정할 거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님이 하신 마지막 질문에 관해서는 조금 신경쓰셔야 할겁니다. 고혈압은 14/90이하가 되도록 항상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조절이 안될경우 뇌/신장/심장등 주요장기에 손상을 입힐수가 있습니다. 약물이 아버님의 몸에 맞지 않을경우 약을 바꾸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