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허리를 굽히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때 다리를 꼰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 분들의 경우 어지럼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왜 일까요?

다리꼬는습관 어지럼증으로 이어지는 이유
다리를 꼰 자세는 단기적으로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신체의 구조적 불편함과 혈류 저하를 일으켜 어지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맥환류 감소
다리를 꼬면 골반, 허벅지 부위의 정맥이 눌려 다리에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량이 줄게 됩니다. 이로인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액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 또한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맥환류 : 단위시간(1분) 동안 정맥을 통해 심장의 우심방으로 되돌아 오는 혈액의 양.
2. 심박출량 감소
앞서 언급한 정맥환류가 줄어들면 심박출량이 함께 떨어져 뇌로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소가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띵하거나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박출량 : 심장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

3. 말초신경 압박
다리를 꼬는 자세는 좌골신경 등 하체의 주요 신경을 압박해 신경전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뇌로 전달되는 신경 자극이 왜곡되거나 과도하게 인지되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기립성 저혈압과의 복합적인 작용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 후 갑자기 일어설 때, 기립성 저혈압이 동반되어 뇌로 가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정맥환류 감소, 심박출량 저하와 겹치면 더욱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꼬는습관이 신체에 끼치는 영향(한의학적 관점)
다리 꼬기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기혈의 흐름이 정체됩니다. 특히 하지 쪽의 기혈 정체는 위로 올라가는 기운의 흐름을 방해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압박된 부위에 혈액이 정체되면 어혈이 발생합니다. 어혈은 통증뿐 아니라 머리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올바른 자세습관이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잦다면 앞서 언급한 어혈 등이 처리되지 못한 탓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를 통해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바른 자세 유지하세요!
바른 자세는 우리 몸의 근골격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자세가 틀어지면 특정 근육과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쌓이게 되는데요. 이는 통증과 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바른자세는 혈액순환과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내장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정신적인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죠.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바른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 소홀히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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