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문을 닫은 채 건조한 상태에서 생활하게 될 때가 많은데요.
문제는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여러 신체적 악영향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두통’입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두통이 오는 이유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뿐 아니라 호흡기와 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쳐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겨울철 난방 사용이 많거나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질 때 흔하게 발생이 되는데요. 발생 이유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점막건조 -> 호흡기 자극 --> 두통
습도가 낮으면 코나 목,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가벼운 자극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점막이 마르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두통을 일으키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죠. 또한 공기가 건조하면 먼지가 더 쉽게 떠다니는데 이를 알레르기 반응 및 축농증을 일으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산소 공급 저하 -> 혈관수축 --> 긴장성 두통
공기가 건조하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코믹함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하면 뇌혈관이 수축해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특히 실내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산소 농도가 낮아져 두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눈의 건조 -> 안구 피로 두통
건조한 환경에서는 안구 건조가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지면 눈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가 건조한 가운데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 체액 손실 증가 -> 탈수 두통
실내 습도가 낮으면 피부와 점막을 통해 체액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탈수가 심해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뇌혈류 장애가 발생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더 빨리 지치고 두통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실내 건조 두통 예방법
√ 실내 적정 습도 유지 -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가습기나 물을 담은 그릇을 실내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건조한 환경에서는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발생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커피 같은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수분 손실을 촉진할 수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 코와 목 점막 보호 - 생리식염수나 스프레이를 통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가글을 하거나 마스크 착용으로 코와 입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구 건조 예방 - 안구 건조는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필요시 인공 눈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으로 안구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기 질 개선 및 환기 - 하루 2~3회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건조한 실내는 호흡기 자극, 산소 부족, 탈수, 안구피로, 신경성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신체적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적적한 습도 유지는 두통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니 실내 환경 조절에 각별한 관심,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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