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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두통이 올 수 있어요

by 풀과나무 2025. 2. 19.

 

틈틈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문을 닫은 채 건조한 상태에서 생활하게 될 때가 많은데요. 

문제는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여러 신체적 악영향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두통’입니다. 

 

책상에 옆드로 다소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의 옆모습

 

실내가 건조하면 두통이 오는 이유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뿐 아니라 호흡기와 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쳐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겨울철 난방 사용이 많거나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질 때 흔하게 발생이 되는데요. 발생 이유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점막건조 -> 호흡기 자극 --> 두통

습도가 낮으면 코나 목,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가벼운 자극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점막이 마르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두통을 일으키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죠. 또한 공기가 건조하면 먼지가 더 쉽게 떠다니는데 이를 알레르기 반응 및 축농증을 일으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산소 공급 저하 -> 혈관수축 --> 긴장성 두통

 

공기가 건조하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코믹함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하면 뇌혈관이 수축해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특히 실내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산소 농도가 낮아져 두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맥을 보고 있는 한의사의 모습



√ 눈의 건조 -> 안구 피로 두통

건조한 환경에서는 안구 건조가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지면 눈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가 건조한 가운데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 체액 손실 증가 -> 탈수 두통 

실내 습도가 낮으면 피부와 점막을 통해 체액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탈수가 심해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뇌혈류 장애가 발생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더 빨리 지치고 두통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가습기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모습


실내 건조 두통 예방법


 

√ 실내 적정 습도 유지 -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가습기나 물을 담은 그릇을 실내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건조한 환경에서는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발생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커피 같은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수분 손실을 촉진할 수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 코와 목 점막 보호 - 생리식염수나 스프레이를 통해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가글을 하거나 마스크 착용으로 코와 입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구 건조 예방 - 안구 건조는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필요시 인공 눈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으로 안구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기 질 개선 및 환기 - 하루 2~3회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있는 환자의 손등에 침을 넣고 있는 한의사의 모습

 


실내가 건조하지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건조한 실내는 호흡기 자극, 산소 부족, 탈수, 안구피로, 신경성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신체적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적적한 습도 유지는 두통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니 실내 환경 조절에 각별한 관심,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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