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겐 들리지 않고 오직 내게만 들리는 소리 이명.
그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에 따른 괴로움은 결코 가볍지 않은데요. 특히 내이염이나 중이염을 앓고 난 후 발생한 이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내이염 이명이 발생하는 이유
내이염은 내이에 있는 달팽이관(청각)과 전정 기관(균형 감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이 주된 원인인데요. 내이염에 의한 이명의 경우 어지럼증이나 균형 감각 문제, 청력저하와 소음성 난청을 불러오는데요.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경신경손상 - 내이염이 발생하면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와우신경)에 염증이 생겨 비정상적인 신호를 뇌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신호 왜곡은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림프액의 불균형 - 내이의 염증은 내림프액의 순환에 영향을 주어 압력을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압력 변화는 달팽이관의 세포에 자극을 주어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상된 청각세포 - 내이염에 의한 염증이 심할 경우 달팽이관의 감각세포(유모세포)가 손상되면서 뇌가 ‘없는 소리’를 잘못 해석해 이명을 경험하게 합니다.
중이염 이명이 발생하는 이유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염, 부종, 또는 체액 축적으로 발생이 되는데요. 이 경우 귀의 통증과 청력저하, 귀가 먹먹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중이염 이명의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액 축적 - 중이강에 체액(삼출액)이 축적되면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여 귀가 막힌 느낌과 함께 난청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소리가 감소하면서 이명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에 의한 압력 변화 - 염증으로 고막이나 이소골(청각 뼈)이 압력을 받으면 소리 전달 체계가 방해를 받게 되면서 이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경자극 - 염증으로 인해 중이에 있는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비정상적인 신호가 청각 신경으로 전달되어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이염, 내이염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로
중이염이나 내이염은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처방 등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이명인 중이염이나 내이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만큼 만일 이명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관련 기관을 방문해 청력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고, 원인을 찾아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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