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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멈추게 할 수 있나요?

by 풀과나무 2017. 9. 15.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듣기 싫고 불쾌한 소리도 있기 마련데요. 그런데 그러한 소리가 들릴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들려온다면 어떨까요? 다른 누구에게도 아닌 오로지 내 귀에만 들린다면 말이죠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이명인가요?

외부에서 어떤 청각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기도 하고 매미, 귀뚜라미 같은 벌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어떤 소리든 불안감을 안겨주기엔 충분한데요.

그렇다면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보통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잦은 소음노출이나 이어폰 사용과 같은 생활환경이나 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노화, 약물독성, 바이러스 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또한 이명은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난청과 같은 귀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심장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귀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질환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따라서 전신의 관점에서 증상을 살피고 대처해야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특히 신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장은 장부의 정기를 저장하는 곳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이명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되어 있는데 뇌수를 관장하는 곳이 바로 신장입니다.

그 외 기력이 쇠한 경우, 수술이나 출산 등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체내 노폐물이 귀 주변의 순환을 방해한 경우,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위의 기능이 저하됐을 때에도 이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멈추게 할 수 있나요?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문제가 되는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귀의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 처방을 통해 이명을 치료합니다. 한약, 약침, 근육이완요법, 뜸, 침, 부항, 환약요법 등이 활용이 되는데요. 특히 이명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혹은 위장이나 간에 있는지 파악하여 맞춤 처방되는 한약은 증상 개선에 큰 힘이 됩니다.

이명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과 함께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처방되는 한약인 뇌청혈해독탕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 제거, 혈액순환 개선, 장부의 기능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 효과적으로 두통, 어지럼증을 해소합니다.

 

 

▶극심한 불안감, 사회생활에도 영향!

이명은 타인에겐 들리지 않고 오로지 본인 귀에만 들리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상은 물론 삶의 질 자체를 무너뜨리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관심,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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