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빙글빙글 돌면서 아득해지고, 아찔한 느낌과 함께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기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이를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일상에서 종종 경험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경향이 강하지만, 결코 만만히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게 바로 ‘어지러운 증상’입니다.
▶어지러운 증상. 아찔한 일상이 계속된다면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신경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움직이는 듯한 일련의 증상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사용되는데요. 주목할 점은 어지러운 증상은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보통 어지럽다고 여겨지면 ‘빈혈’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빈혈은 몸의 혈액량이나 그 농도가 몸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만큼 미치지 못했을 때를 말합니다. 이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부분일 뿐 모든 어지럼증이 빈혈 때문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말초성 질환, 중추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를 포함한 내과적 질환,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뇌종양, 소뇌질환, 뇌간허혈, 심인성 질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질환 역시 다양한데요. 세심한 주의가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대목입니다
▶원인 모를 어지럼증, 한의학에서는
모든 어지럼증의 원인이 진단을 통해 명확히 규명되고, 그에 따른 치료 역시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좋겠지만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한의학적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장의 열이나 신장 기능 이상, 위장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어혈’을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파악합니다.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잃은 찌꺼기 혈액입니다. 이러한 어혈이 혈관 내에 뭉쳐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응어리진 상태로 뇌혈관으로 침입해 들어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한약인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10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한약인 뇌청혈해독탕은 몸속 노폐물(어혈)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합니다. 또한 저하된 장부와 면역력을 강화해 전신 건강을 북돋습니다. 이는 어혈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한약 치료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침을 통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법, 경락의 흐름을 바로잡아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요법,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약침요법 등도 적절하게 활용됩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어지럼증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8년 55만 명이었다가 2012년에는 85만 명으로 무려 30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심각한 질환의 경고로 작용하기도 하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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