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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파킨슨병 자가진단, 혹시 내가?

by 풀과나무 2016. 8. 17.

파킨슨병 자가진단, 혹시 내가?





노년으로 접어든 분들의 경우 한쪽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대개의 경우 가벼운 수전증이나 노화의 현상으로 치부하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손팔의 떨림이 심해지고 다른 팔에까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수전증이 아닌, 파킨슨병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자가진단, 혹시 내가?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분의 신경세포들이 퇴화되거나 사멸하면서 그 부분의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는 도파민의 물질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파킨슨병을 진전 마비로 보는데, 기혈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기혈이 잘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몸의 반응이 파킨슨병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킨슨병은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통해 나타나는 것일까요? 만일의 자가진단 항목을 통해 본인, 혹은 부모님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이 된다면 파킨슨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 불편하다. 

▷글을 쓸 때 글자의 크기가 점차 작아진다.

▷목소리가 이전에 비해 힘이 없다.

▷서 있거나 걸을 때 균형 잡기가 어렵다.

▷얼굴 표정이 사라져 항상 무표정한 모습니다. 

▷손 팔이 떨리거나 흔들린다.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단추를 잠그고 푸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걸을 때 보폭이 좁아져 총총걸음으로 걷게 된다. 

▷걸을 때 발을 끌고 걷는다.

▷파킨슨 약을 복용한 이력이 있다. 

▷주변으로부터 파킨슨병에 걸린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자가진단은 보조일 뿐, 증상 의심된다면


사실 자가진단은 현재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정도일 뿐, 이를 통해 정확한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 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치 시 치매 확률 높아져 삶 자체를 무너트리는 만큼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파킨슨병 역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이 질환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부작용 때문인데요.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보통 사람에 비해 4~6배 정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치매는 한 사람의 지나온 일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잃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기억력, 언어능력, 공간파악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저하시켜 남아 있는 삶마저 의미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바로 치매입니다. 파킨슨병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임을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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