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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대구어지럼증, 어지러움 두통 원인 찾아 대응하세요

by 풀과나무 2025. 4. 7.

어지럼증 때문에 눈앞이 핑 돌았던 적, 한 번쯤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에 집중도 되지 않고 말이죠. 짧은 순간 나타났다 곧 나아졌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기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곧 나아질 줄 알았던 불편함이 수시로 반복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지끈거리는 두통까지 동반되었다면 말이죠. 

 



어지러움 두통이 함께 나타나 괴롭나요?


 

주변 사물은 멈춰 있는데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일련의 현상을 보통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신경과를 찾는 분들이 두통이나 편두통 다음으로 많이 호소하는 불편함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어지럼증,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속귀 문제로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속귀는 두개골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에는 청각과 평형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전체 어지러움의 7~80% 정도는 전정기관과 뇌로 연결되는 전정신경의 문제로 발생하죠. 고령인 분들이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시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속귀 기관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잦은 어지럼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 동반되는 두통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요. 이는 전정기관과 뇌 사이의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긴 것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이염이나 메니에르병 질환들은 내이의 압력 변화를 불러옵니다. 이 과정에서 삼차신경(두통과 관련된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귀와 머리는 신경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이의 문제는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별다른 원인 찾지 못하셨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어지러움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것은 소극적인 대처 때문이 아닐 것입니다.  이과, 신경과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이나 특별한 문젤르 찾지 못했음에도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만일 이러한 상황에 놓여 계시다면 다른 관점에서 어지럼증에 접근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러움 두통의 원인을 장부의 기능 약화와 혈액순환 장애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 담, 풍, 화, 열 4가지 측면에서 살피고 있는데요.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 기능 저하로 체내에 발생한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했을때
√혈관 내 노폐물로 인해 혈액의 순환이 불안정할따
√심폐기능이 약화됐을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겼을때
√소화기 문제로 영양분과 혈액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했을때
√목과 어깨 근육 경직으로 정맥, 동맥이 압박을 받을때

 

 


어지러움 두통 치료방법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부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높아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어지럼증을 치료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몸의 전반적인 기운을 회복한다는 생각으로 임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장부의 기운을 강화하고 혈액순환 안정을 위해 한의원에서는 먼저 개인개인의 상태에 맞게 조제된 청혈 한약을 처방합니다. 혈관 속 노폐물을 녹여 배출시키고 탁한 혈액을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하죠. 

 

 



맑은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면 어지러움 두통은 점차 개선됩니다. 장부의 기운 회복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신체 전반의 기운 또한 자연스럽게 강화되죠. 개개인의 체질과 어지럼증 정도를 고려한 맞춤처방으로 약복용만으로 호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탕약이 가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양한 치료법 적용으로 효과를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한데요. 이 경우 뇌혈류 장애로 높아진 이압과 뇌압을 안정적으로 내려주는 뇌압조절이나 귀 주변부 기혈순환을 좋게 해주는 사암침,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행 안정을 돕는 이완요법 등이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흔할 순 있어도 쉬울 순 없어요


 

어지럼증이나 두통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익숙한 불편함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가볍고 쉬운 존재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위협적인 질환들 못지않게 일상을 흔들 힘을 가지고 있죠. 외면할수록 악화되어 괴로움을 안겨주는 만큼 적극적인 대처로 일상의 균형, 건강하게 지켜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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