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한 곳만 고장을 일으켜도 불편합니다. 나아가 삶의 의욕마저 잃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세상만사가 귀찮아지고 마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삶의 의지는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소소한 행복, 건강을 통해 지켜가시고 계시나요?
▶귀가 울려요. 무슨 일일까요?
외부의 어떤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삐, 윙 하는 금속성의 기계소리나 매미, 귀뚜라미 같은 벌레소리, 물, 바람 종소리 등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문제는 다른 사람에겐 들리지 않고 오직 내게만 들린다는 점, 아무리 듣지 않으려 해소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증상에 따른 스트레스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나아가 각종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을 불러옵니다.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위장장애, 관절통, 귀막힘, 구토, 오심, 목긴장, 불안감,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가 그것인데요. 일상, 나아가 삶의 균형마저 위태롭게 하기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귀가 울려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보통 이명은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 난청, 중이염과 같은 각종 귀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빈혈, 당뇨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몸의 항상성이 틀어지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음 노출이나 이어폰 사용과 같은 생활환경이나 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귀뿐 아니라 귀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도 이명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비인후과 검사를 가장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지만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을 발견 못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몸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지속적인 이명의 원인을 장부의 기능 저하와 그에 따른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습니다. 경락을 통해 연결된 장부에 문제가 생겨 이명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장부의 기능 회복을 돕고 귀 주변의 기혈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풀과나무에서는 우선 한약요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기타 다른 장부의 문제인지 파악해 처방되는 맞춤한약으로 점차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도록 돕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방치료법이 더해지는데요. 장기를 보해주는 침과 뜸, 그리고 부항요법,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체내 혈액이 부족할 때 처방되는 환약요법, 근육은 이완시키고 풀어주는 근육이완요법, 목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경락마사지요법도 효과적인 이명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이명이라면 뇌청혈해독탕이 처방됩니다. 앞에서 지적했던 것처럼 이명은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때가 많은데요. 이는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혈관 노폐물 해소에 장점이 있는 뇌청혈해독탕은 장부의 기능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줘 효과적으로 관련 증상들을 해소합니다.
▶사소한 상처도 하루 이상 괴로운데..
손끝의 작은 생채기도 상당 시간 쓰라림을 안겨줍니다. 하물며 이명은 말해 무엇할까요? 일상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초기 현명한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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