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인 헤로도토스는 마라톤 전투에서 한 전사가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음에도 동료 병사가 죽을 때마다 눈이 머는 증상을 보였다고 썼습니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에 들어서도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우리의 일상을 좀먹고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어떤 증상?
이 증상은 공포나 두려움, 무력감과 같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후에 불안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통사고라고 할 수 있는데, 지진이나 전쟁, 폭행 등의 사건도 원인이 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신체적으로는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잠을 계속 자고 싶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정신적으로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극도의 불안감을 겪게 됩니다. 정서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유 없이 구토가 일어나기도 하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사건과 관련된 장소나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살펴 본 외상 후 스트레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어혈’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뭉친 피를 뜻하는 어혈은 사고 시의 강한 타격과 충격으로 인해 잘 순환되던 체액들이 응어리지거나 뭉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어혈은 덩어리져 가슴, 심장, 뇌 등 전신을 돌아다니며 정상적인 경락이나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는데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증상은 외적인 치료와 내적인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내적인 어혈에 의한 증상, 심리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풀과.나무에서는 청혈탕 처방을 통해 어혈을 제거합니다. 이를 통해 가슴의 통증이나 답답한 증상, 전신의 통증을 해소합니다. 또한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귀비탕 등을 처방하여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니다. 그 외에도 통증을 개선하는 약침이나 침, 혈액순환을 맑게 해주는 경락 마사지 등도 치료에 활용됩니다.
▶직접 겪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어
사건 당사자뿐 아니라 목격자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의 목표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대처로 몸과 마음의 충격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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