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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귀에서삐소리가나요. 이 괴물의 정체는?

by 풀과나무 2019. 3. 19.


날카로운 금속성의 소리가 수시로 귓속을 위협하는 것을 우리는 이명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거칠게 표현하지는 않죠.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주관적 현상 정도로 표현할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증상이 가진 괴로움은 일상, 삶에 충분히 위협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괴물이라고 표현한다고 해서 반대하실 분은 없을 것 같은데요. 



▶귀에서삐소리가나요. 


앞서 짧게 언급했던 대로 이명은 외부의 어떤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삐- 소리 외에도 윙- 웅- 하는 소리, 매미, 귀뚜라미 같은 벌레소리, 바람, 물, 종, 파도, 심장이 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증상은 보통 양쪽 혹은 한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하고 주로 조용한 환경에서 일에 집중할 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잘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들 소음이 귓속을 맴도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애석하게도 이명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면 잦은 소음노출이나 스트레스, 피로, 혈관 이상, 노인성 난청, 특정 질환(돌발성난청, 턱관절질환, 뇌종양 등),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이명에 시달리고 있다면 관련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삐소리가나요. 신장 문제 때문에!


일련의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몸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방에서는 장부의 기능 저하에서 증상의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신장은 신체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으로 신장 기능이 약화되면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이명에 노출될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해외의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체내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신장이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독소가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혈관이 손상되면서 청각 신경에 문제가 생겨 이명의 형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신장의 문제뿐 아니라 간이나 위장의 문제, 저하된 기력에 의해서도 이명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어진 장부의 기능, 원래 위치로 끌어올려준다면 


문제가 되는 장부의 기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풀과나무에서 먼저 한약요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상의 이유가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의 문제인지 파악해 처방되는 맞춤 한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께 저하된 기력과 장부의 회복을 돕는 침, 뜸, 부항, 약침요법, 환자들에게 자주 보이는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근육이완요법 및 경락마사지요법이 더해지면 더욱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통, 어지럼증 함께일 땐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는 말처럼 이명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다른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는 10년의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개발한 뇌청혈해독탕이 처방되는데요. 장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노폐물이 혈관 내에 정체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 어지럼증을 일으킵니다. 뇌청혈해독탕약은 혈관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장부의 기능과 면역력 강화를 도와 효과적으로 동반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귓속에 사는 괴물, 쫒아내세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게 그렇게 큰 문젤까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증상에 따른 괴로움으로 우울증, 신경쇠약과 같은 정서장애를 겪고 있으니까요.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대응으로 일상의 고요 되찾기를 바랍니다. 


귓속 소음에 또 하루가 무의미해졌나요?

그렇다면 지금 풀과나무에 상담을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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