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울림 증상. 이 소리 녹음 안 돼?!

내겐 분명히 들리는데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있다면 어떨까요?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요? 생각 같아선 들리는 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고 싶은 마음도 생길 거예요.

들리는 소리는 불편함을 넘어 괴로움에 가까운데 어느 누구도 공감해주지 못하는 이 고통스러운 현상. 바로 귀울림 증상을 두고 하는 말이에요.

 

 

▶귀울림 증상.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외부의 어떤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귀울림 혹은 이명이라고 해요. 귀가 운다는 말에서 그 괴로움의 정도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에겐 들리지 않고 오직 내게만 들리기 때문에 그 고통이 더욱 크죠.

그렇다면, 대체 내게 무슨 문제가 있기에 소리가 들리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이 현상은 귀의 구조적 문제와 청각기관 손상이 문제가 되어 나타나요. 구조적 문제인 경우 내이의 청각세포 손상이 주된 이유인데요. 잦은 소음노출이나 항생제와 같은 약물 복용, 중금속, 환경유해물질, 노폐물, 독소,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죠.

청각기관 손상에 의해 발생한 귀울림 증상의 경우 여러 질환과 관련이 깊어요. 돌발성난청이나 메니에르병, 중이염, 신경종양,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심장질환, 갑상선질환이 그것인데요. 그 이유가 단순히 귀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죠.

 

 

▶귀울림 증상 벗어날 방법은?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건 증상의 이유가 귀에 있지 않음을 의미해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요. 이때는 몸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기능 저하와 그에 따른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어요.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죠.

 

 

 

문제가 되는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정체된 기혈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풀과나무에서는 우선 한약요법을 진행해요. 증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아니면 간이나 위장에 있는지 파악해 처방되는 맞춤 한약으로 점차적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죠.

 

 

이와 함께 저하된 기와 장부를 보해주는 침, 약침, 뜸, 부항요법,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근육이완요법 및 경락마사지요법이 더해지면 좀 더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해지죠.

 

 

귀울림의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할 때가 많아요. 장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혈관 노폐물이 뇌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이때는 뇌청혈해독탕이 도움이 돼요. 다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탕약으로 혈관 노폐물 제거, 장부의 기능 개선을 도와 효과적으로 관련 증상을 해소해주죠. 이에 대한 치료 효과는 논문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어요.

 

 

▶나만의 괴로움. 이제 벗어나야죠!

이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신체적 괴로움을 넘어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와 같은 정서장애로 이어진다는데 있어요. 일상을 넘어 삶의 균형을 위태롭게 하기 충분한데요. 현명한 대처로 일상의 고요, 건강하게 지켜 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