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인의 20~30%가 경험하고 65세 이상에서 40%, 70세 이상에서 5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어지럼증. 일상에서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대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심한 어지럼증. 곧 나아지겠지..?
보통 머리가 어지러우면 빈혈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은 숨이 차고, 무기력한 증상이 더욱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외상 등으로 많은 출혈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빈혈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사례는 드뭅니다.
그렇다면 심한 어지럼증의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귀의 문제로 발생한 말초성, 뇌의 문제로 나타나는 중추성으로 구분합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미로, 세반고리관, 전정신경원의 기능 부전이 원인으로 이명이나 귀의 충만감 등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적절한 대처로 잘 회복되지만 심한 오심이나 구토나 나날 수 있습니다. (관련질환 :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 문제로 발생합니다. 운동, 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안구진탕과 같은 신경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관련질환 : 뇌종양, 뇌졸중 등)
주목할 점은 말초성과 중추성은 단순히 증상만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耳(이)과, 신경과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는 전신의 관점에서 어지럼증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한 어지럼증의 원인은 장부의 기능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습니다. 간장의 열이나 위장장애, 심장의 불균형으로 인해 장부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몸 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생성됩니다.
이들 노폐물은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요. 이때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무너진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뇌 혈액순환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한약인 ‘뇌청혈해독탕’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어지럼증 환자를 진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뇌청혈해독탕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해지면 장부의 기능은 회복되고 면역력 또한 좋아집니다.
오랜 임상을 통해 만들어진 탕약인 만큼 뇌청혈해독탕은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3년 이상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린 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80% 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약 치료와 더불어 뇌혈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뇌압조절법이나, 기력을 회복해주는 뜸 요법, 귀의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 사암침법 등이 더해지면 어지럼증 치료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어지럼증,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지럼증이나 두통은 너무 흔하고 자주 겪기에 스스로 증상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고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대개의 대응법이란 결국 약국에서 구입한 약과 휴식 정도인데요. 자칫 위협적인 질환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현명한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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