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등학교 재학중인 2학년 여학생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편두통 증상을 앓아왔었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두통이 너무 극심해 질문드립니다.
오른쪽 머리 전체가 깨질듯이 아프나 특히 관자놀이 부분이 미칠듯이 아픕니다.
머리전체를 꽉 누르는듯한 느낌마저 들며 동시에 굉장히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습니다. 구토도 하고
걸어다니거나 머리가 어떻게든 약간이나마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아프고
오른쪽 눈알이 빠질것 같이 아픕니다. 제대로 걷기에도 무리고 너무 아픕니다.
요 근간 온갖 악재에 시달리느라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인데 컨디션마저 이러니 죽을거 같습니다.
현재 6시간째 고통에 시달려 잠도 잘 수가 없습니다.
사정상 병원에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편두통 심할때.. 그 원인을 알수 있을까요?
일단은 현재와 같은 편두통은 뇌에 구조적인 문제의 발생에
대해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사실 가장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정상 병원에 가시기가 여의치 않고 현재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니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만 간략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글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매우 어수선하고 매우 혼란스럽고
두통과 통증으로 많이 불안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일단 우측편두통이 오신다 하시는 것과 눈의 통증 그리고
머리에 압박감이 느껴지시는 것으로 봐서는 담 으로 인한 두통을
신중하게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편두통을 좌우로 나누어서 좌측은 혈허, 우측은 담화 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눈알과 눈썹뼈 부근이 빠개질듯이 아픈것을 미릉골통이라 부르는데
그 원인도 담 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답니다.
또한 어지럽고 매스꺼운 두통을 담궐두통이라 하는데 그 원인 역시도 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담이 발생하여 두통을 일으켰다고 판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주로 잘못된 식생활로 소화기능이 좋지 않거나 잦은 트림, 혹은 근래에
과식, 폭식, 과음, 장염이나 위염등의 병을 앓아서 위기능이 저하되었을때
발생하게 됩니다.
때로는 오행의 상극작용에 의해서 위장을 언제나 제압하는 간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항진이 되어서 위장을 아예 깔아뭉겨서 담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간기능 항진은 주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억압, 그리고 간혈을 상하게 하는
과도한 노동, 과로 등이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위장기능이 상할 일이 있었나, 간기능이 항진될만한 일이 있었는지를
살펴서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엔 생강과 귤껍질을 함께 끓여 먹거나 없을 땐
둘중 하나라도 끓여드시면 부족하나마 효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에 열이 있고 소화가 너무 빨리 되면서도 침이 끈적거리고
입냄새가 심할 때엔 녹차나 보이차, 율무차 등으로 위열을 제거해 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한의원을 한번 찾아가셔서 근본적인 원인제거와 치료에 대한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시는게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편두통 심할때 증상(구토, 메스꺼움, 눈통증)의 치료는 상담 후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온라인상담 or 전화를 통해 문의주시면 신속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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