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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등산할때 두통.. 병원 or 한의원 가봐야 할까요??

by 풀과나무 2014. 7. 30.

저는 태어날때부터 약하게 태어났고 내장기관이 다 안좋습니다.
외가로부터 심장질환이 있고, 할머니는 심근경색으로 수술하셨습니다.
엄마도 심장이 약한편이고 저도 그렇습니다.


저와 엄마는 딱히 심장이상으로 병이 나온것은 아니지만
신경쓰거나 할때 심장쪽이 뻐근하거나 쿡쿡 찌르는 듯이 아픕니다.
그 외에 위, 장, 간, 췌장 다 보통사람보다는 안좋은 편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크게 이상은 없지만 보통사람들 보다는 병약한 체질입니다.

건강이 안좋아서 계속 등산을 하는데,
무리하는 것도 아니고 집 앞 약수터 정도에 다녀오는 순입니다.
컨디션이 좋을땐 왕복 한시간,
안좋을땐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그리 높은 곳도 아니기 때문에 딱히 등산이라고 할 것도 없고 산책하는 수준입니다.
(오르막길이 좀 있는 산책 수준이겠네요.)
그런데 항상 등산을 할때면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겨울에는 좀 추워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여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있는데, 머리 뒤쪽 위로 통증이 느껴지고
압박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혈압은 없고, 평소에는 정상 혈압이다가
컨디션 안좋을때 가끔 저혈압이 나오는 수준입니다.

컨디션 상관없이 등산할때 항상 두통이 오고
등산 후에도 약 한시간정도 두통이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이것때문에 등산하는 것이 많이 싫어지네요.
딱히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라 등산을 주로 하는건데....
왜 그러는지 이유 좀 알 수 있을까요? 병원 or 한의원에 가봐야 하는 걸까요??

알레르기는 따로 없습니다.
음주 / 흡연 아예 안하고, 물과 우유말고는 딱히 다른 음료수를 즐기는 것도 아닙니다.


선천지기를 약하게 타고 나신 것 같습니다.
가끔씩 심장 언저리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신 것은 그 부근이
잠시 기혈순환이 정체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환을 저해하는 원인은 크게 담, 어혈, 기체 셋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고 두통이 오신다는 것은 기허로 인한 두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허로 오는 통증은 움직이고 노동을 했을 때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비위의 기가 뇌로 맑고 청정한 기를 올려 주어 뇌의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도와주는데 비위의 기가 허약하게 되면 조금 무리를
했을 때 기가 손상을 입게 되어 두통이 오시는 것 이랍니다.

또한 비위의 기가 허하게 되면 역시 담, 어혈, 기체 등이
발생하기 아주 좋은 요인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위의 기가 허약해 지는 원인 그리고 이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이것은 체질을 따져서 파악을 했을 때 보다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한 부분이랍니다.

한번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셔서 전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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