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두통 갑작스런 어지럼증 증상 ㅠㅠ 치료는 어떻게 하죠??

여름 저녁 사무실에서 일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자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집까지는 어떻게 가보려고 참으면서 지하철을 탔는데 어지럼증은 심해지고 여름인데 식은땀은 계속 흐르고 구토까지 날것 같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도중에 내려 주변분에게 부탁해서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에서 CT촬영을 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응급실은 솔직히 믿음이 좀 안가지만...)
링거를 맞고 한 2시간정도 누워있었더니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응급실 갔을때 의사가 혹시 귀쪽에 이상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이비인후과에 가보라고 해서 이틀후쯤 갔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신경과쪽으로 가보라고 그러더군요

며칠후 동네 신경외과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별 이상이 없다더군요
그렇게 며칠지나도록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그냥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두통이 자주 생기고 뒷목쪽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자주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그전에는 두통이나 뒷목부분에 그런게 없었는데...
전 그냥 일때문에 그렇겠지하고 생각어요.

 

그렇게 1년넘게 지내오다가
어제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목이 칼칼해서 물먹으려고 일어서는데
머리가 핑돌더니 어지러워서 일어서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누워 다시 잠들었다 깼는데
어지럽지는 않은데 머리가 맑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심각한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어지럽다고 지식인에 올리면 이비인후과에 가보라거나
빈혈이라고 하는면이 많이 있던데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도대체 어디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큰 병원에 어느과에 가서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여름철 발생하셨던 두통 및 어지럼증의 원인이 지금까지 잠복해 있다
혹은 점점 몸을 상하게 하셨는지 아닌지는 글로써는 명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란 추측은 됩니다.

새벽에 주무시다 일어나셨는데 갑자기 어지러워서
서시질 못하셨다 하시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담궐두통 입니다.
담궐두통은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럽고 매스꺼운 두통을 말합니다.
원인은 담이고 주로 소화기능이 좋지 않거나 근래에 장염, 위염등을 앓았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기허로 온 일시적인 현훈 입니다.
사람의 뇌는 인체내 영양분과 산소의 대부분을 혼자서 사용하는 곳 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정이 이 뇌를 자양하고 비위의 기가 맑고 정제된 기를
뇌로 밀어 쏘아주는 역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잠을 자게 되면 기가 혈속으로 잠복하게 되어 이런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가 되어 현훈이 오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정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혈로 인한 뇌순환장애로도 현훈 혹은
두통이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는 뇌압을 조절하는 한편 뇌청혈해독탕 등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합니다.

 

이와 같은 원인의 치료는 한의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은 없으시지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치료는 상담 후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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