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을 때 갑자기 세상이 빙글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피로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원인을 찾아보셔야 하는데요. 혈류 변화, 자율신경 불균형, 또는 귀 안의 평형기관 등 다양한 문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머리감을 때 어지러움의 원인을 짚어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감을 때 어지러움 원인은?
1. 자세 변화에 의한 혈압 저하
머리를 숙였다가 갑자기 들 때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샴푸할 때 머리를 아래로 숙이면 상체의 혈류가 머리 쪽으로 몰립니다. 이후 다시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혈액이 하체로 이동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때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일시적으로 혼란을 느끼며 어지러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압 체질이거나 피로, 탈수 상태에서는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리방법은?
▪갑자기 고개를 들기보다 천천히 자세를 바꿉니다.
▪머리를 감기 전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식사나 수면이 불규칙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합니다.

2. 목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 장애
오래 고개를 숙이거나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을 경우 경추 주변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혈관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두부 근육과 경동맥 주변부 혈류가 일시적으로 막히면 머리에 필요한 산소와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또한 어깨나 목 결림이 심한 분들은 평소에도 뇌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관리방법은?
▪머리를 감을 때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합니다.
▪목과 어깨를 충분히 스트레칭해 긴장을 완화합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거북목 자세를 피하고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3. 내이 평형기관 이상
귀 안쪽의 전정기관(반고리관)은 몸의 균형을 감지합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작은 움직임에도 주변이 도는 듯한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데요. 머리를 숙이는 동작은 전정기관을 자극합니다. 때문에 이석증(귀 안의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어지러움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관리방법은?
▪머리 감을 때 어지러움이 잦다면 관련기관을 방문해 전정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고개를 갑자기 돌리는 습관을 피하고 어지럼이 심할 땐 머리를 급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머리감을 때 어지러움 한의학적 관점은?
한의학에서는 머리감을 때 발생하는 어지러움을 ‘현훈(眩暈)’이라 하며 크게 기혈순환 장애, 수독(水毒), 담음(痰飮)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기혈순환 장애(어혈) : 머리를 숙였다 들 때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막히며 어지럼이 발생합니다.
▪수독 및 담음 : 체내에 노폐성 수분이 쌓여 순환이 막히면 전정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균형감각이 흔들리면서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간기울결(肝氣鬱結) :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불안정하면 현훈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어혈을 풀어주고 수독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불안정한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처방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단순해 보여도 의미가 다양한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단순한 증상처럼 보여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삶의 균형마저 흔드는 위협적인 요인들도 숨어있죠. 그러니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대처의 필요성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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