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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장시간 이어폰 사용에 의한 청각손상과 이명

by 풀과나무 2025. 1. 3.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을 낀 채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의 보는 것은 아주 익숙한 일이 되었습니다. 굳이 주변에서 찾을 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업무를 보는 분들도 적지 않죠. 

문제는 이렇게 장시간 지속되는 이어폰 사용이 청각 손상과 이명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목차>

장시간 이어폰 사용이 청각손상 및 이명으로 이어지는 이유
청각손상, 이명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이유
청각손상 및 이명 예방법

 

 

손바닥에 놓인 무선 이어폰

 

 

장시간 이어폰 사용이 이명으로 이어지는 이유


장시간 이어폰 사용이 청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떤 연유로 이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일까요? 

√소리의 강도와 지속 시간 - 외부의 소음이 큰 곳에서는 이어폰의 볼륨도 덩달아 커지게 됩니다. 이때 너무 높은 볼륨이나 장시간의 사용은 청각기관에 부담을 주는데요. 보통 85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각세포에 손상이 가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내이세포의 손상 - 이어폰을 통해 들어온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킨 후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로 전달됩니다. 높은 볼륨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내이의 유모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하게 되면서 세포의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유모세포는 소리를 인식하고 신경신호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손상의 정도가 심해지면 청각신경에 전달되는 신호가 왜곡되거나 차단됩니다. 

√청각의 피로와 과도한 자극 - 높은 소리가 장시간 이어지면 청각 피로를 일으킵니다. 이로인해 손상된 내이 세포가 회복되지 않으면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난청과 같은 청각손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명의 발생 -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뇌는 손상된 신호를 보상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명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내이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었거나 과도한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양 손바닥으로 양쪽귀를 감싸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의 모습

 

 

영구적인 청각손상, 우울증까지 


 

이어폰 사용의 과도한 사용은 손상된 유포세포의 회복을 어렵게 합니다. 세포의 손상이 지속되면 결국 영구적인 청각손상으로 이어지게 되죠. 또한 이명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이명은 뇌의 청각 처리 중추인 청각피질 외에도 감정과 스트레스 관련 영역인 편도체와 뇌의 번연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편도체는 감정의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으로 이명은 편도체를 자극해 불안, 스트레스, 공포와 같은 감정들을 일으킵니다. 

 

 

환자의 손등에 침을 놓고 있는 한의사

 

 

청각손상, 이명 예방방법은


 

청각을 보호하고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어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적당한 기준선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에 대한 생각을 미리 해놓은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60-60 규칙 따르기 (60% 이하의 볼륨 / 60분 이하의 사용)
√이명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 전신질환에 대한 관리 및 주기적ㅇ니 진료
√혈압 높이는 나트륨 섭취 주의하기 
√문제 발생 시 즉시 관련기관 방문해 검사받기 

 

 

 

 

이명관리는 일상, 삶의 균형 지키는 일


 

지속적인 난청이나 이명은 수면장애, 집중력저하, 불안감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에 따른 스트레스는 불안감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동반하게 되죠. 몸과 마음, 일상을 넘어 삶의 균형 자체가 흔들리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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