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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진통제두통 아프지 않으려고 먹는건데 더 아픈 이유

by 풀과나무 2022. 11. 1.
머리가 아프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진통제


초기 통증 관리에 진통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기 힘든데요. 실제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비마약성 일반의약품의 경우 권장량에 따라 복용하기만 하면 중독이나 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에는 분명하죠. 

하지만 진통제가 치료의 끝이어선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잠시 통증을 억눌러 줄뿐 원인 자체를 없애주지는 못하니 말이죠. 오히려 과도한 진통제 복용은 통증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진통제두통의 이유는 뭘까요?


진통제 복용이 오히려 통증을 불러온다고 하면 누구라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진통제 과용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를 약물과용두통이라고 합니다.  

약물과용두통을 유발하는 약은 여러 가지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외에도 편두통 치료제인 트립탄과 에르고타민,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모두 포함됩니다. 일반적인 두통약 모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약물과용두통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하게도 약을 끊으면 됩니다. 다만 갑자기 약을 끊으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특정 질환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 분들의 경우 복용하는 심장약이 두통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강심제 및 아트로핀, 니페디핀, 니모디핀 등이 머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도 하지만 악화된다면 약 변경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이 역시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은 될 수 있어도
끝이 되어선 안 돼요!



진통제는 분명 유용한 존재입니다. 바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기도 하죠. 그러나 의존은 분명 문제가 됩니다. 진통제 복용이 두통 치료의 시작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원인에 따른 대응만이 맑은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는 사실, 결코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풀과나무는 지난 20년 동안 두통을 비롯한 어지럼증, 이명 등의 뇌신경증상을 집중적으로 진료해온 한의원입니다. 강남 역삼역, 대구 동구 2개점으로 운영중이며 환자 분들의 맑은 일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 언제든 상담을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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