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전, 수영을 하던 중 두통이 발생했고, 그 후로 숨이 차기 시작하거나
힘이 드는 운동을 할때마나, 혹은 긴장했을 경우 두통이 발생합니다.
운동을 멈추면 두통도 가라앉지만 통증이 심하게 왔을때는 그 후 몇 시간동안
두통의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대구쪽에 있는 신경과에 가서 뇌혈류 검사를 해보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 왔습니다. 혈압도 정상치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혈관을 도와주는 약?, 소화제. 진통제 등을 2주 어치
처방해주시고 이거 먹고 나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한 3일정도 운동없이 쉬고 오늘 다시 수영을 나갔는데 처방약을 먹었음에도
전보다 미약하지만 두통이 왔습니다.
계속 해오던 운동을 갑자기 안할 수도 없고..
운동때마나 두통을 달고 있을 수도 없고 참 곤란하네요.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 '운동성 두통'이란 것의 치료법이 있는지,
치료법이 있다면 대략 어떤 것인지(약물치료인지) 알고 싶습니다.
수영을 하던 중에 두통이 발생하신 뒤로 재차 두통이 재발을 하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운동성두통이라 하면 몸에 무리한 운동을 통해서 혈압이 상승하여
뇌압을 높혀서 통증을 유발시킨 것인데, 한번 발생이 되면 운동중에
다시 재발할 확률이 비교적 높은 통증입니다.
신경외과에서 외형, 기관,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받으셨다니 다행이십니다.
이러한 운동성두통을 한방에서는 화기가 뇌를 친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
즉, 운동량이 과했거나 평소엔 괜찮았지만 당일날 컨디션 저하로
상대적으로 무리한 운동이 되었을 때엔 몸에서 강제로 기를 쓰다가
화가 동하여 뇌로 오르게 되는 것으로 보는 것 이랍니다.
이는 위로 오른 화를 아래로 잠재워주고 이미 통로가 난 부분을
메워주고, 화가오르면서 민감해진 혈관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보다 빠르게 증상이 완화가 되실 수 있습니다.
운동성두통의 뚜렸하고 딱히 이렇다할 치료법이 없는 지금은
한방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따뜻한 족욕을 통해서 화를 아래로 잠재우고, 아랫배를 온찜질하여
단전을 강화시켜 주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두통이 있다면 질문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세요 ^^; 치료는 상담 후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저희 대구 풀과나무한의원 약도와 전화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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