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그랬는데 그땐 꽤 고열이 났었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했어요
고개만 돌려도 아프고 누가 꼭 뛰어대는 것 처럼 쿵쿵 울리더라구요
어지러움도 있었구요 그래서 누워서 타이레놀 먹고 쉬었는데
식은땀도 나고 몇번은 자다 깬 것 같아요
그리고서 그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가 되니까 설사를 4번하더니
입맛도 없고 두통 및 어지러움은 그대롭니다 열은 내렸구요
눈 떨림도 조금 있고 속도 소화가 안되서 불편합니다
온 몸이 다 나른해요.. 다리도 저릿거리고
오늘도 설사 4번정도 했구요 두통도 다 나은건 아닌 것 같습니다
좀 쑤시거든요 4시 반쯤 먹은 음식이 밤 9시 반이 넘어가도록
아직도 목과 위에 걸쳐있는 기분입니다 그래서인지
구토까진 아닌데 방금 구토할 것 같이 위로 좀 올라왔어요
ㅠㅠ변기잡고 눈물만 쏙 뺐다는..
지금은 열이 내려서 아직 병원은 안가봤는데 가봐야하나요?
ㅠㅜ안아픈 곳이 없는 것 같네요 ㅠㅜ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콧물도 기침두 없어서요..
※ 풀과나무한의원의 답변~!! |
고열이 나셨었다면, 이는 감기가 원인이 되어 두통이 나타난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를 일으키는 주범인 바람의 사기가 항상 뇌를 타격하기
때문에 감기엔 자주 두통 및 어지러움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런 두통은 감기를 잘 낫게만 해주면 저절로 물러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방에선 감기는 외부의 사기가 몸 안으로 침투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과정이라 보기 때문에 땀을 통해서 이 사기를 몰아냄을 우선으로 합니다.
문제는 이때 해열제나 성질이 찬 약을 먹어서 열을 끄게 되면
이 사기가 몸 속으로 침투하여 내상을 입히게 됩니다.
감기는 땀을 잘 내주면 치료가 되는데, 설사를 하면서
몸에 기력이 없다는 것은 감기가 안으로 침투하여 내상을 입혔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때문에 풍사로 인한 두통은 많이 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한번 한의원에 가셔서 사기가 어떻게 어느 장부에
해를 입혔는지를 따져서 그에 합당한 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여겨집니다.
PS:응급처치로 구토가 심할 땐 생강을 달여 드시면 곧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두통이 있다면 질문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세요 ^^; 치료는 상담 후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저희 풀과나무한의원 약도와 전화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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