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병원?? 신경과?? 머리를 조이는 기분나쁜 느낌이 지속되요..

이제 근 2년가까이 두통을 앓아온 20대입니다.

처음 머리가 아파 인근 병원에서 진통제를 먹은 후 통증은 사라졌지만

뭔가 머리를 조이는 기분나쁜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이것때문에 마치 머리 쪽으로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들면서

이전보다 기억력이 둔해지고 집중력 감소 의욕 상실

등이 생기면서 여태까지 지속됩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mri찍은 후 이상이 없어 진통제,

신경안정제서부터 현재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통증은 나아졌지만 위에서 말한 조이는 느낌은 계속 있어

정말 불치병에 걸린듯이 지냅니다.

하필 졸업시즌에 걸려서 졸업 후 학업적으로 너무 지장이 있습니다.

 

앞으로 증상이 계속되면 도저히 학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아 씁쓸합니다..

말이 길었지만 혹시 이런 신경성두통은 어떤 병원에 가면

다른 접근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지금으로써는 치료만 된다면 무슨 짓이든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현 증상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셔야겠지만, 증상만으로 본다면
정형적인 담음 으로 인한 두통 이시랍니다.

담 두통의 특징을 몇 가지 알려 드리면,
머리가 윽조이듯이 압박감이 느껴지고 머리와 몸이 무겁다.
눈알과 눈썹뼈가 아프고 밤에 더욱 심해진다.
우측 편두통이 온다
어지럽고 매스껍다.

특히 담 이란 물질의 성질이 끈끈하고 습하고 탁하기 때문에
이것이 뇌로 올라가게 되면 머리의 정신이 어둡고 맑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담은 습해진 비위, 허약해진 위장기능 때문에 발생하고 또
이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비위가 습하고 약해지면 우울증, 무기력함, 나태함등이 발생을 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은 주로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계시고
항상 속이 그득하던가 트림이 잦은 증상들이 동반되기 쉽습니다.

특히나 담은  한의학의 독특한 개념으로 양방의 검사상으론
발견이 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한번 한의원에 가셔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