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원인' 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풀과나무한의원]

어머니께서 지난주 갑작스럽게 두통을 호소 하시며 응급실에 가셨습니다.

말씀하시길 깨질듯한 두통과 구토가 동반되어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ct, mri 검사를 했지만

정상소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너무 아프시다고 하셔서 다른 대학병원에 지인을 통하여

입원을 하여 여러 검사(심전도, 동맥류, 엑스레이 등등) 할수 있는 검사는 다 해본것 같습니다.

 

 

그 병원에서도 정상소견을 받았고, 하지만 아직도 두통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두통이 왔을때 혈압을 측정 했는데 200이 넘었습니다. 병원에서 다양한 약을 썼는데 정확한 두통의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혈관성 두통, 급발성 두통 이런 것이 아닐까 추측되는데

무엇이 원인 일까요? 그리고 두통은 실내에서는 괜찮은 편이신데 실외 외출시 찬바람또는 온도 차이를 보이면 더욱 더 심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께서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큰 사고는 발생하시지

않아서 우선은 다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머님 나이때에서부터는 갑작스런 두통이나 깨질듯한 두통이 발생할 때는

꼭 뇌출혈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뇌출혈은 양방에선 막히거나 터진 후에야 검사상 발견이 되기 때문에

전조증상이 있는지를 살펴서 항상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중풍의 전조증상은 얼굴 한쪽에 감각이 이상하다던가 가끔씩 손에 힘이 빠져서

물건이나 수저를 떨군다던가 한쪽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져앉는 등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며 주로 두번째 손가락에 운동, 감각 장애가 발생을 합니다.

 

 

또한 원인 불명의 극심한 두통엔 담, 어혈이 두통의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이나 어혈은 한의학 개념으로 양방에선 검사상 발견이 되지 않는 노폐물 입니다.

 

담으로 오는 두통은 몸이 무겁고 어지럽고 매스꺼우며 눈알이 아프고 머리가

윽조이는 듯한 것이 특징이고

 

어혈은 바늘로 찌르거나 송곳으로 쑤시는 듯한 통증과 손발톱에 어혈색이 나타나고

심할 땐 혀에 자색 반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모를 두통엔 주로 어혈을 푸는 처방을 쓰게 되면 잘 낫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대개 담은 예전부터 이진탕을 대표 처방으로 써왔고

어혈은 단삼, 홍화, 도인 등이 들어간 뇌청혈해독탕 으로 치료합니다.

한번 한의원에 가보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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