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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어머니 두통

by 풀과나무 2013. 6. 21.

어머니 두통

 

 

어머니께서 두통이 있으신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두통약을 먹어도 쉬이 가라앉지 않네요ㅜ 어머니께서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를 떠십니다(한 5년 넘은듯 하네요). 외할머니께서 머리떠는 현상이 심하셔서 가족력이라고 치부한다고 해도 최근의 두통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의원에선 목 경추가 휘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뇌쪽에 이상이 있을것 같아서 mri찍어볼지 고민입니다. 어떤 증상일 가능성이 있는지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어머니 나이는 54세입니다)

 

어머니께서 두통과 머리를 떠는 증상이 있으시니 얼마나 마음이

편치 못하시겠습니까?

 

이처럼 머리를 떠는 이유는 대게 "풍" 이 원이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선 본인도 모르게 머리를 떠는 것을 '풍두선(風頭旋)' 이라 합니다.

그리고 풍두선은 보통은 두통이 없습니다.

갑자기 두통이 생기셨다 하시니 그동안은 별 통증없이 머리만 떠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 이 풍두선이 치료되지 않고 오래되어 기혈순환에 장애가 와서

두통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떤 질환이 오래되면 한방에선 필연적으로 "어혈" 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원인모를 병에 어혈을 풀거나 담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면 종종 매우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기도 하는 것은 오래된 병엔 모두 어혈이나 담 이 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혈은 종종 양의학 검사를 통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담은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인 개념이기 때문이죠.

 

만약 담이 있다면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마음이 불안하고 불면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하, 진피, 남성 등의 약재가 치료를 해 줍니다.

 

그리고 어혈이 있다면 바늘로 쑤시는 통증이 오고, 손발톱의 색이 자색을 띱니다.

이때는 어혈을 푸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뇌청혈 해독탕 등이 사용됩니다.

 

 

이런 담, 어혈의 치료는 한의원이 효과적으로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mri 는 꼭 찍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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