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무겁고 지끈거리면서 동시에 눈이 뻐근한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피로나 편두통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안압 상승이 두통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눈의 불편감을 넘어 시신경과 뇌혈류에 영향을 주어 두통, 어지럼증, 시야 흐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두통과 눈의 압박감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안압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안압 상승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압 상승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이유
안압은 눈 속의 방수(房水)가 생성되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압력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안압은 대체로 10~21mmHg 범위에 머무르는데요. 이 균형이 무너지면 시신경에 부담이 가고 눈과 머리로 연결된 신경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단순히 눈이 무겁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혈류 및 신경계 자극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시신경 압박에 따른 통증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시신경은 눈에서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통로이면서 매우 예민한 신경 조직입니다. 안압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시신경이 눌리면서 미세한 손상이 반복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신경 자극 신호가 통증으로 전환되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혈류 순환 장애와 뇌압 변화
안압 상승은 단순히 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두개골 내부의 혈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눈과 뇌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안압이 올라가면 정맥 환류가 방해를 받습니다. 그 결과 뇌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뇌압이 상승하거나 국소적 산소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뒷머리나 관자놀이 부위에 둔탁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킵니다.

3. 삼차신경 자극과 통증 확산
눈 주위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은 두통과 관련된 주요 신경 중 하나입니다. 안압 상승으로 인해 안구 주변 조직이 긴장하거나 혈관이 팽창하면 삼차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 신호를 강화시킵니다. 이때 통증은 눈 주변에 국한되지 않고 이마, 관자놀이, 머리 전체로 확산됩니다.
4. 동반 증상과 혼동 가능성
안압으로 인한 두통은 편두통이나 긴장성두통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스꺼움이나 빛 번짐,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일반적인 신경학적 두통과 유사하게 보이는데요. 그러나 안압 문제는 눈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생활습관과 안압 변화
안압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음, 카페인 과다 섭취,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일시적으로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복될 경우 만성적인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따라서 진통제 복용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압 두통 한의학적 관점에 대응 방법은?
한의학에서는 안압 상승으로 인한 두통을 단순히 눈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순환의 불균형으로 봅니다.
1. 어혈(瘀血)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면 뇌와 눈으로 가는 혈류가 막혀 통증과 시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혈은 눈의 압력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두통과 시야 장애를 함께 일으킵니다.
2. 담음(痰飮)과 수독(水毒)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머리 쪽에 쌓이면서 압박감을 만들고 어지럼증이나 속 울렁거림,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간열(肝熱)과 화기 상승
스트레스, 분노, 과로 등으로 간의 기운이 울체되고 열이 위로 치솟으면 머리와 눈에 압력이 집중됩니다. 이때 관자놀이가 터질 듯 아프거나 눈이 충혈되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체내에 정체된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고 혈류를 안정시키는 처방, 머리로 몰린 열과 압력을 내려주는 처방, 긴장된 신경을 완화하는 처방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약, 침, 뜸 약침 등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활용됩니다.

두통, 단순 피로로 여기지 마세요
두통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이 안압 상승에 의한 것이라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단순한 두통을 넘어 시력 저하, 시신경 손상, 심하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두통이 눈의 뻐근함과 함께 나타난다면 안과 검진으로 안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치료 또한 고려해야 한다는 것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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